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태안군의 지역 언론사 ‘태안신문’의 김동이 부국장이 태안군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김동이 부국장은 지난 2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장학금 1백만 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11월 8일 대구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김동이 부국장이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신문 기자로는 유일하게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김 부국장은 태안의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학업 정진을 위해 상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이 부국장은 “3년 전 아버지의 장례식 당시 많은 군민께서 위로해주셔서 부의금 일부를 기탁하려다 시기를 놓쳤는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태안군을 찾게 됐다”며 “독자 여러분 덕분에 받은 상이니만큼 군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하며, 특히 수상의 의미를 담아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