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보은군은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생활밀착형(장애인형) 체육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7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를 생활밀착형(장애인형) 체육센터의 명칭으로 사용한 것으로,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주도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보은 반다비 체육센터를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해 보은읍 성주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769㎡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이, 지상 2층에는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운동처방실 등을 조성해 장애인들이 자기 주도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설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들의 체육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군민의 체육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