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오후 4시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상생 협력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선언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김해시지부 하태식 의장,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임명숙 회장, 이혜영 김해시의원,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김판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장 등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문에 어려운 경제여건 극복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력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과 실천 의지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통한 노동자 안전과 노사갈등 예방 ▲취약노동자에 대한 차별 없는 합리적인 고용, 유연한 근로문화 조성 ▲노동자 건강검진, 노동법률 상담 지원 등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일상생활의 균형 있는 근로여건과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등이다.
시는 내년 노사민정 상생협력을 위해 ▲고용노동부 김해출장소 신설 추진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 3종 버스 운영 ▲노동자복지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노동복지사업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확대 추진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동자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기업 부채 증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민정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