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3일 강원대학교(춘천캠퍼스) 집현관에 강원국방벤처센터를 개소하고,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국방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정재연 강원대총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손재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난 11월 (주)씨엔지솔루션, (주)디알원 등 도내 14개 업체를 협약기업으로 선정했으며, 개소식에서는
4개 협약업체의 제품 시연과 기업발표가 진행됐다.
강원국방벤처센터는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여 국방 분야의 과제 발굴,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11번째로 개소된 국방벤처센터로, 내년 상반기에는 2차 협약기업 모집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방위산업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강원도는 군 생활을 10년 이상 한 곳으로 제2의 고향과 같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부대를 가진 곳으로 도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미래 산업까지 결합하면 어느 지역보다 방위산업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대학교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성공해 얼마 전 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했고 국방벤처센터까지 개소하며 방위산업에까지 뛰어든다”면서, “국방 반도체의 성지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