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고령군은 지난 3일 화요일 오후2시 대가야읍 뮤즈하우스에서 2024년 평생교육 출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군과 농촌활성화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저술한 네 권의 도서를 기념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출판된 도서는 △빛나는 씨앗(2024 시민작가 양성 사업) △광풍제월(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농촌마을 기록관 아카이브 사업(2024 이야기 탐사대) △눈 속의 찬 매화(2024 성인문해 사업)으로, 각 도서는 고령군의 문화와 역사를 주민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결과물로, 주민 46명이 참여해 창작과 기록 작업에 기여했다.
소프라노 공연을 시작으로 군수님의 시 낭송과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곧이어 마련된 북 토크쇼에서는 대표 작가 4인이 참여해 책의 창작 과정과 의미를 공유했으며, 이를 통해 창작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도서 증정식, 책과 관련된 퀴즈쇼 등을 통해 작가들간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고, 행사 말미에는 평생교육 희망 과목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되어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군은 “이번 출판기념식은 고령군의 평생교육 사업이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을 보여주는 자리였으며, 특히 주민들의 창작물은 지역의 스토리를 보존하고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기록물로서,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부에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 뜻깊은 자리로 앞으로도 주민주도의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