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기동취재팀 | 송파구가 오는 13일까지 관내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복합건축물 총 10개 동에 대한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실태점검을 시행한다고 알렸다.
‘초고층 건축물’이란 건축법상 50층 이상이거나 200m 이상 건축물을 말한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11층 이상 또는 1일 수용인원 5천 명 이상이면서, 지하층 역사, 상가 등과 연결된 건축물이다. 구는 관련법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해당 건물에 대한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구 관계자와 서울시, 소방청 관계자가 합동점검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앤 몰(올림픽로 300)’을 찾았다. 해당 건물은 관내 유일한 초고층 건축물이자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인 대표적 점검 대상이다.
이날 점검반은 롯데월드타워 자위소방대(재난 초기대응대) 운영현황, 재난약자에 대한 안전관리대책(타워 내 입주사 피난유도자 지정 제도)등을 살폈으며, 피난유도구역을 찾아 소방설비를 점검하는 등 총체적인 안전체계 점검을 펼쳤다.
구는 오는 13일까지 나머지 9개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 즉시 시정을 요구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전국 기초치자체 최초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4연속 받은 안전 선도도시”라며 “전국 최고층 건축물이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만큼, 대형인명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위험요인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