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창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소하천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 ‘진해구 여좌2가천 정비사업(출품명:담장 너머로 생명의 숨을 불어넣다)’으로 참여하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최근 5년 이내 정비사업이 완료된 전국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소하천의 안정적인 치수 확보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 등 정비 우수사례를 심사하여 총 13개 소하천을 선정하고 표창 및 향후 재난안전교부세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진해구 여좌2가천은 진해 해군사령부 군사시설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정비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국방시설사업법'에 따른 ‘기부 대 양여 사업’을 시행하여 도로개설 및 소하천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여 주민에게 환원했다.
‘군항제의 도시’라는 명성에 맞춰 인근 진해루, 중원로터리, 여좌천 등 벚꽃 명소들과 어우러지도록 소하천 주변에 벚나무를 식재하여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이후 하상정비공사 시행 등 안전하고 쾌적한 소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쏟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는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심지 소하천 조성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 시 각 하천별 지역 특성에 맞춰 재해예방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정비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