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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교육청,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만족도 95.7%

학부모 90.6% 내년에도 동아리 참여 희망

 

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 95.7%가 동아리 운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우 만족한다’라는 응답은 75.2%로 지난해 만족도 67.9%보다 7.3%포인트 상승했다.

 

다듣영어 참여 학생은 저학년 48.7%, 고학년 41%로 초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고르게 분포했으며, 초등학생 때 시작한 다듣영어를 중학생이 되어도 이어가는 경우가 10.2%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다듣영어 참여 후 자녀의 영어 만화나 영화 자막 없이 보기(45.5%), 자기 주도적 생활 습관 형성(35.8%), 휴대전화(스마트폰) 사용 시간 감소(26.9%)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자녀의 관심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다는 응답도 지난해보다 18.1%포인트 상승한 8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의 성장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응답이 60.7%, 매체(미디어) 이용 규칙을 세우고 실천한다는 응답이 51.3%로 집계됐다.

 

학부모 76.9%는 자녀에게 영어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으며, 그 이유로 가정에서 다듣영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가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부모 90.6%는 내년에도 동아리 참여를 희망해 활발한 운영이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22문항에 대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회원 117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다듣영어는 ‘많이(多) 들으면 모두(All) 들린다’라는 뜻의 듣기 중심 울산형 초등영어교육 과정이다.

 

다듣영어 학부모동아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4개 동아리, 152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듣영어를 실천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듣기 중심의 영어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가정에서는 생활 속 영어 듣기를 지원해 학생들의 듣기 능력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만족도 높은 학부모동아리를 운영해 건강한 다듣영어 학습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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