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옥천군이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해맞이를 위해 수많은 방문객이 용암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올 3월 시행됨에 따라 다중의 참여가 예상되는 주최자 없는 지역 축제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가 신설됐다.
이에 군은 지난 20일 주최자 없는 용암사 해맞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4일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결했다.
해맞이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안전관리를 종합적으로 주도하고 각종 상황에 즉각 대처한다.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결빙에 대비해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시설물 점검과 교통 정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차량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천군, 옥천경찰서, 옥천읍 자율방범대, 군남발전협의회, 옥천군 모범운전자회 안전관리요원 110여 명을 투입한다.
다만, 용암사 임시주차장 입구부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게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까지 일부 단체에서 진행하던 방문객을 위한 떡국, 음료 등의 제공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