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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4년 송년사 - 목포시]박홍률 목포시장 송년사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다짐하며 힘차게 달려왔던 갑진년(甲辰年)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달려온 여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하는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1,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해 우리시는 목포경제의 대들보가 될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안으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내실있는 행정을 추진하며, 밖으로는 우리 앞에 당면해 있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자 전력을 다했습니다.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제혜택, 규제특례, 재정지원 등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갖춰 해상풍력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목포는 대한민국 친환경선박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저장 장치가 완공됐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 동력원 실증 선박이 진수됐습니다.

 

2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에도 새로 선정되는 등 K-조선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지정과 목포대의 ‘글로컬대학 30’선정으로 지역 전략 산업에 필요한 특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양대특구 지정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전남 1등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며,경제성장과 인구증가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김 수출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5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가공, 연구개발, 수출을 견인할 총사업비 1,137억 원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착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산업의 기반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40년 숙원인 목포 노후역사 개축사업이 국비 490억으로 올해 시작된 데 이어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목포의 랜드마크가 될 목포역의 새로운 변신을 통해 지역의 든든한 관광 발전 플랫폼으로 삼겠습니다.

 

삽진항이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목포의 항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둔'목포형 공영버스 사업'은 세 개 위탁 버스사와 한 개의 직영 버스사로 운영함으로써 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시민의 동의를 구하고 공청회 등을 거치면서 심사숙고하여 지난 11월 착공한 자원회수시설도 2028년까지 안전하고 환경오염 없는 쾌적한 시설로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4,282억원 규모의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개발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목포형 관광 컨텐츠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응원과 관광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개최된 목포항구축제가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지역대표축제로 인정받았습니다.

 

유달산 서면 유원지 조성, 북항 노을공원 명소화사업, 남항재개발, 목포대교 야간경관 사업 등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27년 완공 예정인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해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갖춘 최고급 호텔을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포·신안 통합으로 목포권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였습니다.

 

신안 주민 편의를 위한 화장로 1기 증설 사업 추진, 목포·신안 상생협력 과제 발굴, 양 시군 주민들의 통합 공감대 형성 등 민간 차원에서부터 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뿌리 신안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서남권 발전을 위해 목포·신안 행정통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취약지인 지역민의 안정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서부권 지자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초당적 행보를 이어갔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하루 빨리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이 목포에 건립될 수 있도록 목포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정 운영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고확보에 적극 노력했습니다.

열악한 재정 극복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고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내년도 우리시 예산을 1조 28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현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람되게도, 이러한 열정을 인정받아 다양한 분야의 수상도 이어졌습니다.

 

정부합동평가 시군 평가에서 역대 최고기록인 종합 3위를 달성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중소도시 부문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일자리창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대내외 수상으로 우리 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모두는 목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힘과 노력이 결집 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도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겠지만,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목포의 밝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갑진년(甲辰年) 한 해,

보람차게 마무리하시고 희망으로 밝아오는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30.

목포시장 박 홍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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