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택호 기자 | 울산 남구는 상권별 특색을 살린 홍보마케팅을 통해 상권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골목상권 콘텐츠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사업은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와 가계 부채상승으로 침체된 소비심리 해소하기 위해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기획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며, 올해도 권역별 상권 홍보와 축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에서 활동 중인 상인단체로 일정 구역 내에서 30명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자가 선출돼 있는 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사업은 △ 골목상권 홍보 △ 소비촉진 행사 △ 골목상권 축제 등이며, 지원 금액은 상권 당 최대 3천만 원으로 사업계획과 운영 역량 심사 등을 통해 4 ~ 5개소 상권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남구청 소상공인진흥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3월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인단체는 11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6개 상권을 선정하고 삼호곱창거리축제를 시작으로 깨어나라! 달깨비길과 달달한 달동의 밤 축제, 삼호동 벚꽃거리 도장깨기 이벤트, 왕리단길 축제, 낭만의 장생포, 달동먹자골목 선물대축제까지 이어진 골목상권 부활 릴레이 골목축제·이벤트를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골목상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상권별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해 상인회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