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고성군은 3월 7일 청소년센터“온”에서 신입생 15명과 재학생 38명 그리고 내빈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고성군 늘배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고성군 늘배움학교는 초등학력 인정과정으로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 이수 후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늘배움 학교는 3년째 접어들어 청춘반(고성읍)은 3단계 과정, 3개 반(고성읍 상촌반, 상리면 부포반, 대가면 신전반)은 2단계 과정, 신설된 당항반(회화면)은 1단계 교육과정을 고성군이 직접 운영한다.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3단계 과정까지 이수하면 도 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날 입학식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과정의 선배들이 참석하여 초등 1단계 입학생 15명의 신입생들을 축하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으며, 교과서 및 학용품이 전달되었고, 신입생들의 빛나는 꿈을 응원했다.
입학생 대표는 “배우지 못하여 항상 서러운 세월을 보내왔는데 늦은 나이에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고맙고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여 함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배움은 나이에 상관없이 언제나 시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라며, “새로운 학습의 길에 나선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열정에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