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이해를 돕기 위한 심리프로그램 ‘나를 발견, 심(心)봤다!’를 연중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격, 기질, 대인관계, 진로, 강점 등을 이해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 결과, 이용 청소년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참여 수요가 높아 올해부터는 상시 운영한다.
심리검사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 오전·오후 중 선택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검사방법은 개인 또는 집단 형태로 운영된다.
검사항목은 △MBTI(성격유형검사) △TCI(기질 및 성격검사) △CST-A(강점검사) △교우관계 검사 △Holland(직업선호도 검사) △PAT(부모양육태도검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검사 후에는 전문상담사가 결과 해석과 상담을 진행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필요 시 개인 상담이나 종합심리 상담검사로 연계하여 더욱 심층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격과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대인관계나 진로 문제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업·대인관계 등 일상적인 고민부터 은둔형 외톨이·가출·학업중단·폭력 등의 위기상황까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9세~24세)은 ‘청소년전화 1388’로 365일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