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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 국가지질공원 지정 통해 여수 관광 새 동력 마련해야

“낭도·사도 주상절리 등 세계적 지질유산…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 필요”

 

코리아타임뉴스 노승선 기자 | 김종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양·쌍봉·주삼)은 9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수의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단순한 보존을 넘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다와 섬의 도시”라며 “낭도·사도·추도의 주상절리, 금오도의 기암절경, 돌산·오동도를 비롯한 해안과 도서들이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지질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자산을 단순 보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탐방과 체험, 관광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여수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광주의 무등산과 철원의 한탄강 사례에서 보듯 국가지질공원 지정은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관광 모델을 정착시킨 성공 사례로 이어졌다”며 “여수도 탐방로, 지질해설 프로그램, 섬 트레킹, 크루즈 관광과 연계된 체험형 관광을 적극 추진해 차별화된 관광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가지질공원은 단순한 보존이나 행정 절차상의 인증이 아니라 관광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전환점”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이 지질관광의 주체로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과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질해설사와 운영 인력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관광 성과가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해 유네스코 국제 브랜드를 활용한다면, 여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학술·관광 네트워크 참여는 물론 국제행사 유치 등 MICE 산업 확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김종길 의원은 “여수의 지질유산은 단순한 땅과 돌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여수시는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도시의 미래 전략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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