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는 18일 시범단지 농업인과 쌀전업농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수도작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벼 품종을 선발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추진된 벼분야 시범사업은 △쌀의 신수요 창출을 위한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 △디지털 농업 확산, 노동력 절감을 위한 ‘노동력 절감 벼 직파 재배단지 조성 시범’, ‘벼 디지털 영농기술 재배단지 조성 시범’△ 지속가능 농업 확산을 위한 ‘논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물관리와 완효성 비료 복합기술시범’ 등이다.
평가회에서는 시범단지 주요 시설과 비교 전시포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범요인 적용 효과와 향후 보급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 적응 품종 선발 요구에 맞춰 조성된 6개소의 품종 전시포(해강, 청품, 미소찬, 미소진품, 예찬, 새청무)를 확인하며, 신품종의 생육 특성과 재배 안정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김수향 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를 통해 농업인과 함께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성과가 입증된 기술과 품종은 내년부터 확대 보급해 진천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벼 품종 다양화, 디지털 기술 활용, 저탄소 재배기술 보급 등 기후변화 대응형 수도작 시범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