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음성군은 20일 음성명작관에서 2025년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배정된 고용주 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과 인권 침해 예방 등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추진 방향 및 주요 변경 사항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대 8개월까지 근로자를 초청해 고용할 수 있는 단기 외국인 고용 프로그램이다.
군은 기초지자체와 해외 지자체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군은 지난해보다 약 15% 증원된 627명의 근로자를 배정 승인 받았다.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고용주 산재보험료 △외국인계절근로자 마약 검사비 △생필품 지원 △공항 인솔을 위한 차량 임차료 △통역비 등에 2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고용주 교육뿐만 아니라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시에도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교육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근로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