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충북도는 인플루엔자 등 주요 호흡기감염병이 감소 추세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예방접종,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5년 5주차(‘25.1.26.~2.1.)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4명으로 정점(‘25년 1주차, ‘24.12.29.~‘25.1.4.) 99.8명 대비 70%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25년 5주차(‘25.1.26.~2.1.) 57명으로, 정점이었던 ‘24년 33주차(‘24.8.11.~17.) 1,464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하지만,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6개월~13세 등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0~6세에서 호발했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는 ‘25년 5주차(‘25.1.26.~2.1.) 227명으로, 정점이었던 ‘24년 52주차(‘24.12.12.~28.) 603명 대비 감소 추세이다.
또한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24년 17주차(‘24.4.21.~27.) 20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한 이후 ‘24년 12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주(‘25. 1. 19.~25.) 254명이 입원한 이후, 5주차(‘25.1.26.~2.1.) 137명으로 줄어들었다.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 수칙에는 첫째, 기침 예절 실천, 둘째,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셋째,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넷째,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다섯째,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이 있다.
충북도 김준영 감염병관리과장은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 개학을 하면 호흡기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