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거창군은 인공지능(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돌봄인형 ‘초롱이’ 지원사업은 비대면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와 우울증 예방을 위한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은 독거 및 약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치매 환자로, 신청은 치매안심센터 방문 또는 유선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상자는 상담을 통해 선발되며, 3월 중으로 AI 돌봄인형 ‘초롱이’가 지급된다. 지급 시 전담 인력이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돌봄인형은 알람 기능을 통한 약 복용 시간 안내 등 건강생활 관리, 감성 대화를 통한 정서 안정 지원, 퀴즈와 노래 등의 콘텐츠를 제공과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심층 분석해 어르신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 대화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어르신의 감정을 분석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또한 ‘돌봄e음’ 앱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보호자의 대화도 가능하며, 위험단어 인식기능이 있어 이상 징후 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AI 돌봄인형 초롱이가 치매 어르신들 곁에서 손자, 손녀처럼 말동무가 되어 외로움을 덜고, 치매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