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7일 가야이음채 중간집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김해지사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해시 박종주 복지국장과 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조준희 본부장, 전대명 김해지사장 등 12명이 참석해 중간집을 둘러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해시 특화사업인 중간집은 골절 등으로 입원 후 퇴원한 노인을 대상으로 1~3개월가량 집중 회복을 돕는 단기 입주주택으로 부원동 소재 케어안심주택인 가야이음채 3층에 있다.
골절 치료 후 퇴원해 중간집에 입주한 한 어르신의 경우 병원동행서비스, 식사지원서비스과 같은 일상생활 지원과 함께 중간집 전담관리자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으로 같은 수술로 같은 시기에 퇴원한 대상자보다 5주가량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인다는 담당주치의 소견 있었을 만큼 중간집의 효과는 긍정적이다.
이날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우수사례와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 정립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복지국장은 “우리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이어 시범사업까지 7년 동안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건강보험공단과의 공고한 협력체계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김해시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케어안심주택 중간집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놀랐다”며 “통합돌봄사업 추진에 우리 공단이 협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앞으로도 김해시가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