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양주시 양주2동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금순)에서 실시한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은 사고나 질병으로 거동이 어려운 주민에게 최대 3주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휠체어 대여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3주간의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양주2동 주민뿐만 아니라 관외 주민들이 대여할 수 있는 휠체어도 1대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여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0건, 2023년에 92건, 2024년에는 114건으로 사업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휠체어 추가 1대를 구입하는 등 총 10대의 휠체어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은 일시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하지만 대여 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휠체어를 대여한 주민은 “아이가 다리를 다쳐 잠깐 휠체어를 빌릴 곳을 찾고 있었는데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런 제도가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됐다”며 “구매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웠는데 무료로 쉽게 빌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금순 공동위원장은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이 인기가 많아 2021년에 2대를 기증했고 2025년에는 추가로 1대를 구입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백기철 동장은 “휠체어 무료 대여 사업은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절감시키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