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충남취재본부 | 충남 홍성군가족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세대와 가족 유형을 아우르는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부터는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 돌봄 ‘꿈틀’ ▲청년·중장년 1인가구 관계망 형성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소외 없는 돌봄 실현을 위한 사업이 본격 전개된다.
우선, 방학 기간 중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꿈틀’은 놀이·체험·진로 탐색 등으로 구성돼, 또래와의 관계를 확장하고 자기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활동이 강화된다. 홍성도서관·충남도서관과 연계한 ‘책과 친해지는 9개월, 북친구’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책 읽기와 문학관 탐방, 공연 관람,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부터는 청년·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된다. 홍성군 복지정책과와 함께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통해 정서 상담, 병원 동행, 건강식 지원, 정서문화 프로그램, 응원 키트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양육자와 자녀가 지역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공동육아나눔터’도 지속 운영된다. 상반기 자녀돌봄품앗이 1기에는 10개 그룹이 미술놀이, 숲 체험 등을 활발히 운영했으며, 7월부터는 2기 참여자를 모집해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의 돌봄부터 청년의 사회 연결, 공동육아까지 다양한 세대의 삶을 연결하는 돌봄 체계를 이어가겠다”며 “모든 가족이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가족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