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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회 제천시체육회장배 유소년 씨름대회 성료

전통 씨름을 통해 창의적 기량을 갖춘 유망 선수 발굴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체육회는 ‘제2회 제천시체육회장배 유소년 씨름대회’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통 스포츠 씨름을 통한 유소년 체육 활성화 및 도민체전 초등부 선수 육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9개 초등학교(내토, 동명, 두학, 명지, 봉양, 장락, 중앙, 청풍, 의림) 10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모래판 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학부모들은 직접 플랜카드를 들고 자녀들을 응원했으며, 교사와 지역 체육 관계자들도 한마음으로 선수들을 격려해 체육관 안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단체전 결과는 1위 중앙초, 2위 장락초, 공동 3위 동명초와 두학초가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남자개인전과 여자개인전 각 체급별 경기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명승부들이 이어졌다.

 

특히, 승패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은 많은 학부모와 관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선수들은 모래판 위에서 승부가 결정된 후에도 상대를 향해 예의를 갖추었으며, 아쉬움에 모래를 치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과 기쁨에 환하게 웃는 모습 등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스포츠맨십과 따뜻한 우정의 가치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안성국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끈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유소년들이 전통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유소년 대회와 체육 프로그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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