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중랑구가 중랑천 둔치에 조성한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3만 3천 명을 돌파하며, 도심 속 생활체육 명소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평일 평균 97%, 주말 평균 93%를 상회하는 높은 사전예약률을 기록하며 구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중랑천 둔치 월릉교~이화교 사이에 조성된 8,248㎡ 규모의 9홀 경기장이다.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2024년 4월 개장 이후 꾸준한 이용률을 보인다.
이용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이용일 기준 2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1팀당 최소 3명에서 최대 4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중랑천 일대는 산책로, 테니스장, 장미공원, 전망대 등 다양한 체육 및 경관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난 5월에는 수변 활력 거점으로 테라스형 전망카페 ‘중랑 장미카페’도 문을 열며 시설 다양화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개최되며 구민의 문화·여가 체험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구민 건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풍부하게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