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2월 17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한 ‘2025년 동대문구 공공데이터 활용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층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약 12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5개 팀이 지난 6월 30일 열린 최종심사에 진출해 약 4개월간 준비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최종심사 및 시상식은 동대문구청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는 김기현 부구청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횡단보도 옐로카펫 신규 설치 입지 분석'을 제안한 노랑이들팀이 수상하여 구청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AI로 찾은 고위험 구역, 노인 보행의 길을 열다'를 제안한 NO:IN팀이 수상해 구청장 표창과 상금 80만 원이 지급됐다.
우수상은 '노인보호구역 추가 입지 선정'을 제안한 노인ZONE 어디ZONE팀이 수상하여 구청장 표창과 상금 60만 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종심사에 진출한 2개 팀(수원대 데과부팀, 동대문오리팀)에게도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자 참가상이 주어졌으며, 상금 20만 원씩이 지급됐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관점과 데이터 분석 역량이 행정 현안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실현 여부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의 창의성과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정책 발굴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정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