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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민 안전이 최우선' 구로구, 장기간 폭염에 선제 대응 총력

폭염 상황 전파·관리 전담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폭염 선제 대응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구로구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구는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폭염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상황 전파·관리 전담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구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는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4개 실무반(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건강관리반, 시설대책반)을 통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먼저 장애인, 만성질환자,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 안부 연락과 세대 방문을 통해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7월 9일 기준 4,923명에 대해 건강 안부를 확인했다.

 

무더위쉼터 250개소와 그늘막 171개소 운영·관리를 통해 폭염 속에서도 구민들을 위한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살수차 물청소 확대 운영으로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그 외에도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대상으로 안전 지도 활동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신속히 연계할 수 있는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공원녹지 분야에도 근로자와 이용 구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녹지 분야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공원별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예방법과 안전 수칙이 담긴 안내문 및 현수막을 주요 출입구 및 휴게시설에 게시했다. 방송 시설이 설치된 공원에는 폭염 대응 안내방송이 송출될 예정이며, 구로리어린이공원과 같이 관리인이 상주하는 공원에는 이용객에게 시원한 정수물도 제공한다.

 

특히, 그늘이 부족한 하천 녹지대에는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가동 시간을 확대하고, 관수차량을 활용해 산책로 주변에 물을 뿌려 열기를 낮추는 등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공원녹지 분야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서는 탄력근무제를 시행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무더운 시간대 외부 활동을 최소화해 근무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폭염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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