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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주시의회 주관 첫 합동교육으로 재정 책임의식 높였다

시의회·시청 공무원, 의안 비용추계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진주시의회가 15일 진주시청과 의회사무국 소속 공무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의안 비용추계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방기초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전국 최초의 의안 비용추계 교육으로,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재정건전성의 균형점 모색에 대한 양 기관 협업의 첫걸음으로 의미를 띈다.

 

강사로는 국회예산정책처 이미연 추계세제분석관이 초빙돼 비용추계의 개념, 주요 기법 및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를 다뤘다.

 

의안 비용추계는 조례안 등 의안의 가결 및 시행 이후 예상되는 재정 지출 및 세입 감소 등을 사전에 분석·예측하는 절차다.

 

특히 정책 시행의 효과뿐 아니라 장·단기적인 비용 부담까지도 고려하게 해 정책 결정의 신중함과 지방재정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시의회는 비용추계의 의의와 필요성, 실무적 접근을 도움으로써 양 기관 공무원들이 의안 단계부터 재정적 영향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갖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책임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진주시의회 백승흥 의장은 “정책의 출발선인 의안 심사 단계부터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재정적 책임을 고민하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시민의 세금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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