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제주도교육청 제주국제교육원은 10일과 11일까지 이틀간 소속 원어민교사 18명을 대상으로 서울 일원에서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운영했다.
원어민교사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또 도내 각 지역 외국문화학습관 원어민교사들의 교수·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영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원어민교사들이 보다 깊이 있게 전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한 원어민교사는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문화적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국제교육원은 현재 제주외국어학습센터, 신제주·동부·서부·서귀포 외국문화학습관을 통해 도내 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유선 원장은 “앞으로도 원어민교사의 문화 감수성과 교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수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