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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선군, 여성친화도시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 본격 추진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정선군은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통행 특성을 반영한 이동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도시기반시설, 공공이용시설, 주거단지 등에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총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정선읍 애산리 432-426번지 일원 아리채아파트 단지 옆 구간 약 100m의 옹벽 외관을 개선하는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심 탄탄길은 ‘안전한 보행, 생동감 넘치는 귀가길, 자연의 숨결로 이어진 안심길’을 주제로, 옹벽 디자인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하고 야간 조명, 색채, 조경 요소 등을 통해 심리적·물리적 안전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색채와 오브제를 활용해 삭막한 이동로를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정선군만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담아내는 한편, 낙서나 오염, 외부 충격 등에 강한 자재를 활용하고, 유지관리까지 고려한 시공방식도 적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사업 수행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어 7월 11일 정선군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디자인 착수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과 디자인(안)을 공개했다. 보고회는 지난 4월 열린 제2차 여성안전 TF 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군청 가족행복과와 총무행정관, 안전과를 비롯한 정선경찰서, 아라리가족상담소, 와와군민참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자인과 시공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적 도시 안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은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보행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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