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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동구, '건축설비팀' 신설 1년… '예산 절감 품질향상·행정효율' 세 마리 토끼 잡았다

지난해 7월 팀 신설, 소규모 전기․통신․소방․기계공사까지 공사감독 체계화로 구정 효율성 강화, 예산 절감 1억 원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강동구는 지난해 7월, 전기·통신·소방·기계 분야 공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과 내 건축설비팀을 신설했으며, 1년간의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 공사품질 향상, 행정 효율 제고 등 세가지 주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건축설비팀은 각종 건축설비 공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공사감독 경험과 기술 지식이 부족했던 행정부서의 예산 수립, 공사내역서 검토, 현장관리 등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역할을 해냈다.

 

기존에는 공사비 3억 원 이상의 사업에 한해 건축과가 직접 공사감독을 맡았으나, 팀 신설 이후에는 2천만 원 이상 모든 공사에 대해 직접 감독할 수 있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이 주요한 변화였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검토를 통해 적정 예산을 책정하고, 설계변경 최소화와 불필요한 시공 방지를 이끌어 연간 약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또한 공사기간 단축, 철저한 시공 관리로 하자발생을 최소화하여 이용 주민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6월 13일, 공사가 완료된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의 경우, 노후된 냉난방기와 조명 설비가 개선되면서 이용자 대상 모니터링 결과,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행정부서에서는 건축설비팀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 덕분에, 행정과 기술 업무의 분업과 협업 체계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행정 효율성과 내부 업무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건축설비팀 신설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공사 행정에 ‘전문화’와 ‘책임관리’ 체계를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공사까지 꼼꼼히 살피면서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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