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30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소중한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시작” 옥천군,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 개최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옥천군은 지난 29일 옥천읍 매화리에서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제승 옥천부군수를 비롯해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연제국 이사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준공감사식, 3부 희망의 집 둘러보기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는 다자녀·다문화·장애인 가정으로, 이들은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 피해로 주택이 완전 침수된 후 5년간 무상 임대주택에서 생활해 왔다.

 

생계 부담으로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한국해비타트의 홈파트너로 선정되어 소중한 보금자리를 선물받게 됐다.

 

신축된 주택은 약 25평 규모로 거실과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단독주택이다.

 

사업비는 약 1억 원으로 인건비를 제외한 대부분이 한국해비타트 충북청주지회 관계자 및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사랑의 집짓기 소식을 들은 지역사회의 협찬도 이어졌다.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천진)에서는 TV를, 문화광고마을(대표 정민우)에서 3단 선풍기, 가구지음(대표 주대종)에서 책상세트 2대, 옥천군가족센터(센터장 신현숙)에서 컴퓨터 1대, 옥천군새마을회(대표 김현숙)/직장·공장새마을운동 옥천군협의회(회장 정완영)에서 드럼세탁기,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미숙)에서 전기압력밥솥, ㈜새솔산업개발(대표 이재윤)에서 전기압력밥솥, 송설산방(대표 조원동)에서 마당 조경, 마마앤누누(대표 이선희)에서 이불 4채, 매화리마을회(이장 홍성영, 노인회장 이광우)에서 전신거울과 거실장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김씨 가정의 출발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제승 옥천부군수는 “해비타트의 지원, 자원봉사자의 헌신, 그리고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어우러져 한 가정에 새 희망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주거복지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비영리 국제단체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