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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릉시, 코로나19 앞에 멈춰선 441년 도배례 전통

도배례와 강릉 망월제, 건금마을 용물달기 등도 취소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강릉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2월에 진행 예정이던 향토문화 행사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취소된 행사는 위촌리 도배례와 강릉 망월제, 건금마을 용물달기이다.


특히 위촌리 도배례는 조선 중기인 1577년 마을 주민들이 대동계를 조직한 뒤 현재까지 이어오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합동세배 행사로, 설 다음 날 전통 의복을 챙겨 입고 타지로 나간 자손들을 포함해 매년 150~200명이 마을회관에 모여 촌장을 비롯한 마을 어른들께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고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주고 받는 행사다.


이 행사들은 음력 정초와 음력 정월 대보름에 진행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강릉시는“오랜 전통을 이어 온 행사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취소 하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는 해당 행사 단체의 의견과 시의 입장을 고려하여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추후 취소된 향토문화 행사의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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