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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산 북구,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부산 북구는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故송태호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6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하여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호국영웅을 찾기 위한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을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전쟁 이후 산업화로 급격한 인구 이동과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전쟁 다시 수훈 대상자의 주소가 상이한 경우가 많으며, 현재 사망 또는 고령으로 수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故송태호 일병 역시 ‘내 고장 영웅찾기 캠페인’을 통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받을 수 있었으며, 유족으로 참석한 조카 송호영 씨가 대리수령 했다.


송호영 씨는 “늦게나마 훈장을 받을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고자 애써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의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제라도 무공훈장을 전달드릴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와 그 유족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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