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국가에 묻고 싶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답 해야 한다.”, 10.29 참사 유족의 절규다.
10.29 참사 유족들은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난데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공식 사과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유족들이 무능한 국가를 향해 그날의 진실, 제대로 된 조사, 책임자 문책과 대통령의 공식적인 사과까지 묻고 계시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3주가 지나도록 왜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지, 정부여당은 참사의 진실을 밝힐 의지는 있는지 유족들은 묻고 있다.
정부여당은 언제까지 이상민 장관 등 참사책임자들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책임 회피를 비호할 것인지 유족들은 묻고 있다.
이제 정부여당이 유족들의 절규에 대답해야 할 차례다. 그동안 국회의 요구에 귀 닫고 눈 감은 정부여당이지만 유족의 울부짖음만큼은 외면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이 더 이상 시간 끌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10.29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그 시작은 재난 주무부처의 최고책임자인 이상민 장관의 파면과 국정조사에 대한 협조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