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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尹 大統領, UAE·스위스 순방 성과 브리핑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였던 이번 순방에서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우리의 미래 비전이 과학기술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지도가 필요한 때다. 과학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6박 8일간의 UAE·스위스 순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이다.

 

오늘 대통령이 젊은 과학자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한 것도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는 국가의 도약과 성장은 과학과 기술 그리고 혁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대통령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새해 첫 일정으로 그리고 순방의 연장선에서 AI, 첨단 바이오, 우주 그리고 양자 분야의 영 리더와 오찬을 함께하며 세계적인 인재를 키우고, 경쟁력 있는 연구소를 발굴하며, 정부 차원에서 국제 협력을 강력히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하 기관을 합쳐 양자 분야 연구진을 7백 명 이상 보유한 스위스 연방공대에서는 노벨상 수상자가 22명이나 나왔다. 양자 과학기술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이 되는 핵심 전략기술이다. 과학과 기술 혁신은 이미 그 진보를 이뤄낸 나라들과의 협력과 연대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통령은 양자 등 분야에서 우리 연구진들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배우고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펼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오찬에서도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하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연구자들과 공감을 넓혀 갔다.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할 책임,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책임을 대통령은 행동하는 연대로 구현하고 있다. UAE와 다보스 순방이 그렇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UAE 도착 직후 모하메드 대통령의 동생인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장관은 “우리는 행운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는 인사를 한 바 있다. 수백 명의 낙타부대 등 열사의 나라가 베푼 대대적인 공식 환영식 예우는 위와 같은 예고에 더해 대한민국에서 온 국빈을 마주하는 품격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번 UAE 순방 성과의 견인차는 양국 정상 간 신뢰와 교감이라고 판단한다. 원전과 방산, 에너지 등 첨단기술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 온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탈석유로 새로운 계기를 모색하는 UAE의 지향점은 맞아떨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봄 취임식부터 9월 가을 UAE 대통령특사로, 그리고 1월 사막의 겨울까지 UAE를 대신해 만남을 이어온 칼둔 무바달라 투자사 회장과의 호흡이 이를 반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유수의 글로벌 CEO와 마주한 자리에서 칼둔 회장은 지난 14년간 대한민국 기업들이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모든 것을 해냈다며 약속을 지킨 한국과 더 많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는 말로 세계 리더들과 각국 대표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민관이 한팀이 된 이번 경제외교는 3백억 달러의 투자 유치, 61억 달러에 이르는 48개의 MOU를 체결함과 동시에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가 한국에 3억 달러 투자를 신고함으로써(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도 한국으로 이전), 역대 최대 성과를 이끌어냈다.

 

에너지・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

 

순방에 함께한 100여 개 기업인 사절단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과 함께 팀코리아를 세계에 각인시킨 주역이다.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다.

 

대통령실은 "모래사막에서 다보스까지 국민 모두 잘사는, ‘다시 대한민국’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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