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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검찰 조사 진솔한 답변만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최소한 민심에 답하는 길이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또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마치 검찰 출석을 핑계로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인 양 떠들썩하게 입장발표를 했다.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운운하고 패자로서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억지 궤변을 반복했다.

 

그토록 민생이 걱정된다면 민주당이 하고 있는 당 대표 방탄을 이제 그만 멈추어라.

 

이번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한 두 번째 조사이다. 지난달 1차 소환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했더라면 계속된 검찰 출석은 피할 수 있었을 테지만, 본인이 자처했다.

 

출석을 하기도 전에 이미 이재명 대표는 지난 조사 때 낸 33쪽 분량의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다는 방침이라고 알려졌다.

 

묵비권을 무기로 사실상 검찰의 수사를 거부하고선, 강성 지지층을 앞세운 장외투쟁에서는 정치보복, 정적제거, 조작수사 운운하며 사법시스템을 조롱하고 그저 방탄을 위한 여론전에 혈안이었다.

 

한차례 방탄 장외투쟁을 마치고 온 국회에서의 민주당 행태는 길거리 투쟁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시급한 민생 현안은 뒤로 내팽개쳐진 채 대정부질문보다 앞서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강행 처리하며 국회를 의회 폭거의 장으로 전락시켰다.

 

민주당 내부의 정치혁신위원회도 가관이다. 당헌·당규의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항목에 ‘당무 기여 활동’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마저 나왔다.  

 

당무 기여 활동에 당직 경력과 당의 정치현안 대응 등이 포함된다고 하는데 모호한 정치 현안 대응을 평가해보려면 결국 구체적 결과가 드러나는 장외투쟁 참석 여부 아니겠는가. 

 

‘이재명 방탄당’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안팎으로 공사다망한 민주당이다. 

 

겹겹이 쳐진 방탄에 의지해 법 위에 군림하려 온갖 정쟁만을 유발하고 있으니 ‘민심’과는 멀어져만 간다. 

 

국민의힘은 "이번에는 부디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성실히 답하라.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민심에 닿는 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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