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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저주와 패륜, 폭력을 가르치는 촛불집회"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지난 주말 촛불전환행동 등 일부 단체들이 주최한 촛불집회에 대통령 부부 얼굴이 그려진 샌드백에 주먹질을 하는 이벤트가 등장했다. 지난 주에는 대통령 부부 인형을 세워놓고 활쏘기를 하더니 갈수록 태산이다. 

 

지난 주에도 어린이들에게 대통령 부부 인형을 과녁 삼아 활쏘기를 하게 하더니 이번에는 어린이가 뿅망치로 샌드백을 내리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한다. 일부 참가자들은 주먹질을 하고 우산으로 찌르기도 했다니 혐오스럽기 이를데 없다. 

 

이게 무슨 짓인가. 주말마다 명분 없는 정치집회를 하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것도 모자라 어린이들에게 저주와 패륜, 폭력을 가르친다는 말인가.

 

성숙한 민주사회의 기본은 나와 다른 입장을 가진 상대를 존중하고, 이견이 있을 때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화하고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저주와 패륜, 폭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입으로는 민주주의, 독재반대니 외치면서 어린이들에게 대통령 부부를 저주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패륜을 가르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대한민국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이지만 대통령 부부를 상대로 하는 것이든 그 누구를 상대로 하는 것이든 타인을 저주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런 자유는 보장해서도 안 되고 보장할 수도 없다. 

 

촛불전환행동 등 촛불집회 측은 당장 어린이들에게 저주와 패륜, 폭력을 가르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관계 당국 또한 더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감독하고 법에 어긋나는 점은 없는지 철저히 살펴서 불법은 엄벌, 엄단해야 한다."며 "그것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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