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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與, "이때다 싶어 반일몰이에 혈안인 민주당"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민주당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그 최대 원인이자, 이 대표 외에 대안이 없어 보이는 것이 더 큰 위기이기도 하다. 

 

이 대표를 품지도 내치지도 못하는 민주당이 공격의 화살을 정부로 돌리며 당의 혼란에서, 국민의 비난에서 벗어나 보고자 애쓰고 있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정부의 공식 발표 이전부터 극단적으로 비판하더니, 오늘은 비상시국선언을 한다며 대표가 나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파란 풍선을 쥐고 ‘재명수호’를 외치게 했던 그 자리로 반일을 선동해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때다 싶어 지도부 전체가 달려들어 또다시 반일선동에 나서는 민주당이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민주당 집권 시절처럼 실질적으로 의지도 성과도 없으면서 고령의 피해자에게 희망고문을 주는 비겁함이 맞다는 것인가. 

 

북한의 위협을 쳐다만 보고 한반도 안보는 나 몰라라 한 지난 정권의 태도가 여전히 맞다고 우기는 것인가.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그저 당하기만 했고, 외교는 사실상 파업상태였음을 벌써 잊은 것인가.  

 

민주당은 틀렸다. 

 

대통령이 자신의 인기만을 생각한다면, 친일로 비판받을 일에는 눈감고 반일을 노래하면 될 일이다. 불확실한 미래의 위협에 대한 준비와 대응이 아닌, 지금에 만족하면 될 일이라는 것이다. 

 

친일이니 매국이니 날아올 화살을 피하지 않고, 대한민국 역사를 앞으로 담대하게 전진시키는 일. 그 어떤 대통령이라도 해야 할 책무다.

 

오늘 일본 기업들이 우리 정부 산하의 피해자 지원 재단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이 피고 기업이 아닌 일반 기업들의 지원 재단 참여를 막지 않고, 우리 정부도 관련해 일본과 적극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업 최고경영자 차원의 지원재단 참여도 검토되고 있는 것도 알려졌다. 

 

우리 정부의 결단으로 피해자 지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꽉 막혔던 한일 관계가 복원되고 있는 것이다. 

 

과거 일본의 잘못은 뭐라 해도 바뀌지 않을 사실이라는 점에서 아쉬움도, 비판도 우리가 분명히 새겨들어야 할 목소리다. 그러나 시간적 한계와 심각해지는 안보위기·경제위기 상황에서 지난 정부처럼 방기하고 있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민주당은 비상시국 운운하며 당내 위기를 반일몰이로 극복하고자 하는 생각일랑 접고, 개딸들에 포위 당한 당이나 비상한 각오로 수습하라. 

 

국민의힘은 "일본을 향해 호응을 촉구하기는커녕 반일몰이에 혈안인 민주당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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