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어제 일본 관방장관이 나서서 “간토대지진의 사실관계를 파악할 기록이 없다”라며 사실상 간토대지진 역사를 부정했다.
조선인 학살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뻔뻔하게 부정하는 후안무치한 행태이다.
일본의 이런 행태는 윤석열 정부가 주장해 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였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강제동원 문제를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힘을 실어주고 얻은 결과입니까?
한일 양국 정부가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극우 이념에 잠식돼 역사를 왜곡하고 있어 개탄스럽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거듭되는 역사 왜곡과 책임 회피에 대해 계속해서 침묵만 하지 말고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
민주당은 "제대로 된 한일관계 복원과 미래지향적 관계는 역사의 인정과 진실한 반성에서 출발함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