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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 광고 몰아주기 의혹, 입각 아닌 수사부터 받으시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대변인 시절 과거 본인이 창업한 위키트리에 정부 광고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3년 김 후보가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오르자, 위키트리는 전년보다 4.5배 많은 정부 광고를 수주했고, 대변인에서 물러난 뒤 정부 광고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유일하게 2013년에 위키트리의 정부 광고가 매출 10% 이상을 차지했다.

 

게다가 김 후보는 배우자의 '소셜뉴스' 주식을 시누이에게 꼼수로 매각해 파킹해 놓고 떠맡아 준 거라며 뻔뻔하게 우기고 있다. 파킹해 둔 주식은 돌고 돌아 김 후보 부부에게로 돌아왔고, 현재 가치는 훌쩍 올라 김 후보 부부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100억이 넘는다. 

 

이는 직무관련성 있는 회사의 주식을 대변인 임기 동안 시누이 명의로 바꿔둔 통정매매로, 이해충돌방지라는 공직자 재산신고제도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해 공직자의 자격이 없거나 알면서도 우회한 꼼수이다.

 

김건희 여사의 회사와 전시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기간 동안 위키트리와 무관했다는 김 후보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 자료는 차고 넘친다. 부회장 직함을 달고 있었고, 수천만 원 연봉을 받았으며, 3년 동안 해외연수를 지원받았고, 시누이까지 동원한 통정매매가 들통났으며, 광고 수주 의혹까지 밝혀졌다. 이래도 위키트리가 김 후보와 무관했던 회사입니까?

 

온갖 거짓 해명으로 위키트리와의 관계를 부정하더니 결국 꼬리를 잡혀서 더 큰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석열 정부의 트렌드가 불통 인사라 논란이 있어도 장관이 되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겠지만, 입각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때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에 누가 추천했는지, 누구의 힘 때문인지 이야기할 때도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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