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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尹 大統領, 'Busan is Solidarity', 경쟁의 엑스포가 아닌 연대 엑스포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UN 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닷새동안 41개 나라를 만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몰아치는 폭풍일정이다. 대통령은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해양도시’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연대와 기회’의 메시지로 상대국과 공감대를 넓혀나가고 있다.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프리젠테이션과 이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부산 엑스포는 대한민국 정부의 철학을 반영해 ‘경쟁에서 연대로의 전환’이라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은 각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다. 연대의 장이다.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르다.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전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정당하게 공유하고 그 혜택을 나눔으로써 국가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이 부산 엑스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즉 우리 대한민국과 경제협력 및 개발협력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 부산 엑스포를 통해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를 잡도록 하는 것,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엑스포가 아닌 연대의 엑스포로서 참가국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이다.

 

정상회담장으로 마련된 뉴욕 공관을 찾아온 정상들은 ‘Solidarity’, ‘Busan is ready’ 슬로건을 회담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회담장 복도를 따라 걸어놓은 부산의 야경사진과 핑크색 홍보책자, 회담장 벽에 드리워진 백드롭 그리고 오·만찬 자리에 제공된 디저트까지, 시선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이 부산을 알리는 홍보 전사로 거듭났다.

 

폭풍외교의 끝에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치열하고 숨막히는 외교전이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다. 국익을 위한 소리 없는 전장에 선 야전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한치 남김없이, 주어진 100여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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