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추미애 전 장관의 북 콘서트에서 불거진 함세웅 신부의 성적 혐오와 비하 가득한 저급한 막말은 놀라움을 넘어 그 심각함이 경악할 수준이다.
‘인격 모독적’이며 매우 불쾌하기까지 하다.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하시오.
함 신부의 이 같은 막말은 추 전 장관을 추켜세우려는 비유라지만, 왜곡된 성인식 속에 이미 여성 비하가 내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박한 표현 그 자체만으로 성직자의 품격마저 추락시키고 있다.
최근 민주당 내 인사들의 북 콘서트가 마치 막말의 진원지처럼 쏟아져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자정작용은커녕 더욱 경쟁적이기까지 한 모습이 참 한심하다.
게다가 함 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 괴물이 지금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는 막말도 퍼부었다. 이 역시 인격 모욕적이며, 성직자의 발언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이다.
성경의 잠언에서 언급된 "온유한 혀는 생명 나무이지만, 패역한 혀는 영혼을 상하게 한다"는 구절처럼, 함 신부의 막말이 우리 사회에 ‘젠더 갈등’을 부추기고, 혐오적 언어가 국민들의 영혼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는지, 또한 성직자로서 그들을 보살펴야 할 중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부디 성찰하시길 바란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혐오적 막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민주당은 당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연이은 막말 퍼레이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시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