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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특수활동비 배임·횡령 고발된 검찰총장, 법 조롱하는 검찰 추악한 민낯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시민단체들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작년 6월 이원석 총장이 수사나 정보수집 등에 사용해야 할 특활비 수천만 원을 검찰청 민원실 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에서 전국 검찰청에 보낸 메시지도 증거로 남아 있다.

 

검찰청 민원실은 민원이나 고소·고발 접수, 제·증명 발급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이다.

 

그런데 왜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수사 등에 쓰인다는 특활비가 ‘민원 담당자 격려금’으로 둔갑했습니까? 서민에게는 허리띠 졸라매라더니, 검찰은 국민 혈세를 쌈짓돈으로 여겼다.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으로 누구보다 법을 철저히 지켜야 할 조직이 검찰이다. 그런데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특활비를 유용하다니 추악하다.

 

이러고서 국민 앞에서 ‘법의 집행자’를 자처하며, 정의를 입에 올릴 수 있습니까? 부끄러운 줄 아시오.

 

민주당은 "공수처는 국민 혈세를 물 쓰듯 쓰는 검찰의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수사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공수처의 수사가 엄정하게 이뤄지도록 끝까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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