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40만 구로구민을 책임지는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직을 던졌다.
자신이 가진 170억 원 대에 달하는 주식을 백지신탁하느니 공직을 버린다는 것이다.
문헌일 전 청장에게 묻는다. 공직이 기호품입니까? 그럴듯해 보여 걸쳤다가 손익계산 틀리면 버리는 액세서리입니까? 40만 구로구민의 삶과 돈을 문 구청장은 저울질해온 겁니까?
대법원까지 질질 끌며 셈만 하다 보니 이번 보궐선거에 신임 구청장은 뽑지도 못한다. 내년 상반기 보궐선거까지 반 년 가까이 구정 공백을 만든 것이다.
문 전 청장의 손익계산에 구민도 다음 후임자도 말도 못 할 곤란에 빠졌다.
이런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이야말로 그 손해와 공백을 책임져야 한다. 침묵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엉터리 후보 공천의 잘못과 피해에 대해 40만 구로구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것이 문 전 청장과 같은 무책임한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