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오죽헌·시립박물관은 강릉시 마을지 시리즈 두 번째로, 동해안 수산업의 중심지인 주문진읍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주문진읍: 바다를 품고 사는 사람들』을 발간했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2024년부터 강릉시 읍면동의 사라져가는 역사와 문화를 기록·보존하기 위해 향토조사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마을지는 주문진의 지리적·역사적 변천과 주문리·교항리·장덕리·삼교리·향호리 각 마을의 특징을 소개한다.
주문진항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수산업의 역사와 황태·진미채 등 수산가공업의 발달 과정을 기록했으며, 수산가공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여성들의 산업 참여상에 대해 조명했다.
또한, 도깨비방파제, BTS정거장 등 K-컬처 관광지로 부상한 현재 모습과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동해북부선 주문진역 신설, 향호지방정원 조성 등으로 변화하는 주문진의 미래를 전망한다.
주문진읍 마을지는 주문진 마을별 특성을 소개하면서도 주문진 전체의 정체성을 균형감 있게 제시한다.
지역 주민들의 인터뷰 자료를 활용하여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았으며, 사진·지도·문서 등을 다채롭게 수록하여 시각적으로 주문진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마을지는 재활용 종이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책자로 제작했다.
주문진 출신의 오죽헌·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직접 조사·연구·집필에 참여하여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주문진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최근 출판계 화제작 『겨리연장(쟁기), 강원도를 담고 세우다』를 펴낸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김세건 교수가 집필에 참여하여 인류학적 글쓰기로 주문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임승빈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이번 마을지가 주문진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보존하고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강릉시 마을지 발간 사업을 지속하여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향토사 연구의 기초 자료로 축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