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과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진행
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진근)은 지난 9일 거창군 청년봉사단 청온(회장 박곤수)에서 남상면 임불·남불·월포마을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 회원들은 임불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함께 석고방향제를 만들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푸드트럭을 운영해 참여한 주민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번 봉사활동과 연계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주민들은 물물 교환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나누며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곤수 회장은 “주상면, 남하면에 이어 세 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경험을 쌓으며 건강한 노년 생활을 이어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진근 남상면장은 “시간과 노력을 내어 봉사해 주신 청온 단체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년봉사단 ‘청온’은 회원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겨울철 농한기 어르신들에게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간식 제공 활동을 이어오며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