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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산소방서, 소방사 한지수 비번 날 차량화재 초기 진화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지난 21일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지수 대원은 비번 날 잠수 훈련을 위해 서해대교를 지나는 중 포터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지수 대원은 도로에 검은 연기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주변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오산소방서는 한지수 소방관의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불이 주변 차량이나 구조물로 번지지 않고 곧바로 진압됐다고 전했다.

 

한지수 소방관은 “소방관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현장에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근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화재에 대응한 한지수대원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인의 표상”이라며 “이러한 헌신이 우리 서산소방서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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