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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도 출장 중 화재발견 강한민 소방장, 신속한 대처로 추가피해 막아

2022. 8. 4. 16:20경 중부고속도로 진천IC 부근, 1톤 화물차량 화재

 

코리아타임뉴스 충북취재본부 | 출장 중에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진압해 추가피해를 막은 소방관들이 있다. 바로 충북소방본부 이학수 팀장과 강한민 소방장이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20분경 이 팀장과 강 소방장은 충북 제천으로 출장 후 복귀하고 있었다.


이때 운전하던 강한민 소방장은 중부고속도로 진천IC 부근을 지날 무렵 앞서가던 1톤 화물차량에서 흰색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를 발견했고 본능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직감했다.


강 소방장은 약 1km를 뒤따르며 해당 차량에 위험신호를 알려 갓길에 비상정차를 유도시켰고, 차량에 휴대한 소화기를 들고 곧바로 달려가 화재를 진압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두 소방관은 재발화 우려에 대비해 약 2km 떨어진 졸음쉼터까지 함께 이동하며 추가 위험요인을 살피기도 했다.


당시, 적재함에는 오일필터와 차량용 배터리 등 고가의 수하물이 있었고,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이었으나, 강 소방장의 빠른 판단으로 수하물 일부만 소실되는 등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물차량 운전자는 “운전하면서 가다보니 화물칸에 불이 났는지도 몰랐다.”며, “두 분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학수 팀장은 1995년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해 화재진압, 구조, 행정업무 등 다양한 경력의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며, 2017년도 임용한 강한민 소방장은 화재진압, 구조, 행정업무를 수행해온 대원으로, 이들은 현재 충북소방본부에서 소방공무원의 안전보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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