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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과로사회로의 퇴행, 이것이 진일보입니까"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정부의 장시간 노동 방안은 재계의 소원 수리였다. 재계가 쌍수를 들고 환영 입장을 냈다.

 

한발 더 나아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아예 일본처럼 월 100시간, 년 720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동자에게 얼마나 더 오랜 시간 일을 시켜야 만족하겠습니까?

 

노동자에게는 주말은 물론이고 저녁조차 허용되지 않는 것입니까?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의 발언은 더 가관이다. 이정식 장관은 어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시간 주권’을 돌려주는 역사적인 진일보”라 강변했다.

 

정부 방안대로 개편되면 1주일에 최대 80.5시간까지 일해야 한다. 이것이 노동자에게 ‘시간 주권’을 돌려주는 것입니까?

 

OECD 최장 노동시간 국가로의 퇴행이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사적 진일보입니까?

 

뒤로 가면서 앞으로 가고 있다고 태연하게 거짓말하는 윤석열 정부의 뻔뻔함이 놀랍다.

 

연차도 제대로 쓰기 어려운데 근로시간을 저축해 장기휴가 쓰라는 정부의 말도 기만이다. 근로자대표제 역시 사용자 입맛대로 장시간 노동을 가능케 만드는 개악일 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망치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을 강력한 저항으로 저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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