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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고위험군 대상 심리지원을 위한 생일기념 선물꾸러미 배포

 

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센터장 전진용)는 자살고위험군의 우울감 및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시키고자 매월 생일을 기념하는 ‘축하한데이(day)’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울산 동구의 자살률은 십만명당 31.0명으로 전년도 23.5명 대비 증가했으며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우울 위험군이 5배 이상 급증하고 자살 생각 추이도 증가하고 있다(2021, 보건복지부).


이에 따라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고위험군 등록 대상자들의 생일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생명존중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달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연중 실시되며 사례관리자가 대상자 가정방문을 방문해 케이크, 생필품, 홍보물이 포함된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꾸러미를 수령한 한 대상자는 “20년 만에 생일파티를 해서 감회가 새롭고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시니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일 년에 단 하루, 각자의 생일을 기념하고 축하해줌으로써 대상자의 심리지원을 돕고, 사례관리자와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가는 사회 속에서 고립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함께하는 생명사랑 동구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올빼미 상담소 등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번개탄 판매개선사업, 생명사랑 약국사업 등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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