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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남구, 지역 최초 ‘행복남구 정리수납 봉사단’ 발대식 개최

정리수납 2급자격증 교육 수료, 본격적인 이웃봉사 나서

 

코리아타임뉴스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는 9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지역 최초로 ‘행복남구 정리수납봉사단 발대식’갖고 이웃돌봄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하여 본격적인 정리수납 봉사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은 1부 행사로 그간 교육 경과보고, 교육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봉사단 선서, 기념촬영에 이어 2부에서는 활동계획 안내, 퀴즈이벤트, 수료증 및 자격증 배부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정리수납 물품 전시, 수강생들의 교육소감을 담은 사행시 작품전시, 교육생 우수과제물 전시 등 그간의 교육성과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울산 남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노인돌봄 생활지원사 100명으로 구성된 정리수납봉사단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2개 반으로 나눠 총 14회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 과정’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 정리수납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재활용품을 활용한 수납용품 만들기 △ 주방·냉장고 정리수납 △ 거실과 현관·신발장 정리 △ 침구·의류 정리수납 △ 자녀방·욕실 정리수납 △ 정리수납 봉사사례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4월 27일 교육종강 결과 100명중 96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이중 70%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생활지원사로 활동 중인 정리수납봉사단은 앞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 정리 수납을 매개로 말벗이 되어드리면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집정리를 도와주는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봉사단은 동별 정리수납 봉사활동의 리더로서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며, 특히, 대대적인 정리수납이 필요한 저장강박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3개조씩 편성하여 4~5개동씩 함께 봉사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남구에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로 11가구가 파악됐으며, 이중 개선의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5월말에는 선암동, 6월에는 신정5동 저장강박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협약기업과 협업하여 집수리 주거환경개선와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강생(야음장생포동 이정환)은“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 정리수납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지원사 수강생(도산노인복지관 김도양)은“남구에서 귀한 교육을 마련해 주어 적극 참여하게 됐으며, 홀로계신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배운 교육을 활용하니 어르신들 케어에 많은 도움이 되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정리수납 봉사활동이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삶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한다.”며, “봉사단원들에게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정리수납 봉사활동의 리더로서 알찬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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